타 지방에서 결혼식을 하는 분들이 가장 고민되는 것이 바로 결혼식 전세버스 / 하객 대절버스가 아닐까 생각된다.

 

오늘은 결혼식 전세버스 / 하객 대절버스의 모든 것에 대해 파헤쳐보자.

우선, 버스 대절을 해야 할까 ?

  1. 친척 : 다른 지역에 살고(1시간 이상), 15명 이상이다.

  2. 지인 : 지인들이 비슷한 동네에 살고(30분 이내 거리), 20명 이상이다.

  3. 회사 : 다른 지역에서 근무한다.

 

이런 경우라면 꼭 대절버스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 친척들의 경우는 신랑 신부가 다른 지역 출신이고, 신랑 혹은 신부 측 지역에서 진행된다면, 버스를 대절하여야 한다.

지인들의 경우는 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가까운 친지분들은 다 오신다고 생각하면 된다.(대부분 비슷한 지역에 산다고 가정하에)

 

두 번째, 지인의 경우는 사실 잘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있다. 하지만, 결혼식 장소가 외지거나 대중교통으로 오기 힘든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라면, 대절버스를 추천한다. 필자의 경우에는 울산역과 울산 동천컨벤션의 거리가 애매해서 역과 예식장 사이만 왔다갔다하는 셔틀버스를 대절했다.

꼭 지역과 지역을 움직인다고 생각하지 말고, 이런 경우도 있으니 참조하길 바란다.

 

세 번째, 회사는 회사 자체에서 버스를 운영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복지가 되어 있지 않다면,,, ? 대절 버스를 따로 해야 한다. 예상 참석 인원을 파악해서 25인승 혹은 45인승 버스를 대절하면 된다.

 

버스 대절을 결정했다면, 예약은 ?

인터넷으로 버스 대절을 검색하면 나오는 수많은 업체들이 있다. 마음에 드는 곳으로 정해서 문의하면 된다.

다만, 정확한 픽업장소를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간혹 업체에서 추천해주는 장소를 말해주기도 하니, 장소를 못찾겠다면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버스 대절까지 마쳤다면, 음식은 ?

대절로 끝이 아니다, 하객들을 대접하여야 하기 때문에 간단한 음식을 버스에 실어야한다.

이동거리가 1시간 이내라면, 스낵류와 음료

이동거리가 1시간이 넘는다면, 도시락, 샌드위치, 음료 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이런 비용들은 누가 ?

신부의 지역에서 결혼식이 진행되면, 신부측에서 버스를 대절해주는 것이 맞다.(, 친척버스만) , 식이 끝나고 돌아갈 때 버스에 간단한 스낵과 음료도 챙겨주는 것이 맞다.

그러나, 정답은 없으니 양가에서 서로 합의를 하는 것이 옳다.

버스대절과 음식은 안해도 식대를 모두 내준다던지 등의 여러 상황이 각자의 사정마다 다르니, 사전에 합의하여 진행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신랑 신부를 통해서라던지 혼주끼리 음식은 어떻게 할 건지 미리 상의하는 것이 좋다. 말하기 껄끄러운 부분이더라도 확실하게 하는 것이 나중에 다른 오해를 불러오지 않는다.

 

모든 것이 해결되었다면, 사전에 버스시간을 안내해야한다.

모바일 청첩장에 미리 기입해두거나, 지류 청첩장을 나누어줄 때 지인이나 친지분들께 미리 말씀드려서 버스대절 사실을 알려야 한다.

 

그리고, 선탑자를 한 명씩 반드시 정해놓고, 당일에 신랑과 신부 대신 버스기사님과 연락을 취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 까지.

버스기사님은 식권을 따로 챙겨서 드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건 예약할 때 꼭 물어보는 것이 좋다. 기사님 식권도 챙겨야 하는 것인지.

 

버스 대절이라는 것이 쉬워보이지만, 사사건건 신경써야 할 것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막상 해보면 별 것 아니니까, 미리미리 인원을 체크하고 장소와 시간까지 알아서 준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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