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스팅은 결혼식 답례봉투에 관한 이야기이다.

 

답례봉투는 주로 경상남도 지역에서 행하는 관례 같은 것인데, 결혼식 당일날 식사를 하지 않는(식권을 가져가지 않는) 하객들을 위해 준비하는 답례봉투이다.

식권을 가져 가지 않으면 답례품을 가져가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주는 봉투이다.

예를 들어, 축의금을 대신 전해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을 것이다. 그럴 때, 답례봉투를 하나 챙겨 대신 전해달라는 친구에게 주면서 잘 전해줬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

 

봉투만 주느냐 ?

No. 봉투에는 1만원 권 하나가 들어있다.

 

그리고, 누가 주었는지 알아야하니, 보통 혼주의 이름가 들어 있거나 신랑/신부 혼주 배상 등이 적혀 간단한 인사말이 담긴 종이와 함께 전달된다.

 

마음을 담아 주는 것이니, 전하는 방식 형태 모양 등은 각자가 정하면 된다.

 

필자는 실제로 이 곳에서 주문하여 답례봉투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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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나면 사소한 것들인데, 본식 전에는 하나 하나 다 신경쓰였던 건 사실이었다.

다른 결혼식보다는 신경써서 준비했다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봉투도 주문하기로 했다.

봉투를 선택하게 된 기준은,

1. 고급스러울 것.

2. 봉투 형식일 것.

3. 인사말이 함께 적혀있을 것.

4.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을 것.

 

이렇게 두고 검색해보았고, 그 중에서 담향이 가장 괜찮았다.

신랑 신부보다는 혼주가 준비한 느낌이어야 하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원했는데, 딱 적당한 가격과 퀄리티여서 만족스러웠다.

, 흰 봉투에 주기에는 돈이 비춰보이기도 했고, 어차피 인사말을 같이 넣어주어야 했기 때문에 가격이 많이 비싸지 않다면 고급스러운 걸로 하고 싶었다.

 

여기에는 두 가지 버전이 있어서, 신랑용 신부용으로 나누어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본식 3주 전에는 주문을 하고, 받아야 할 것 같다.

너무 미리 할 필요는 없으나 1주 전에는 미리 돈을 준비해놓고 봉투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본식 당일에 축의금을 받는 분들에게 미리 말해두어야 한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에는 대신 전해주는 봉투가 굉장히 많다. 팀 단위로 주는 경우도 있고, 회사 경조 지원으로 줄 때도 있다.

이런 경우는 답례봉투를 전하지 않았다.

직장에서 개인적으로 내게 전해주는 경우에는 답례봉투를 전달하지 않는데, 본식 때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여 축의금을 주고 답례봉투를 받아버리면 나중에 상황이 애매할 것 같아서이다.

 

결론적으로, 잘한 것 같다.

회사에서는 답례품으로 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때문이다.

 

혹시 답례봉투로 고민하고 있는 예비신랑 신부, 혼주가 있다면

너무 고민말고, 인터넷에 잘 나오는 봉투로 얼른 주문하길 바란다.

앞으로 고민할 것이 더 많기 때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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