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결혼준비 A to Z, 세부사항까지 알아보려고 한다. (필자의 후기라고 봐주면 좋을 듯하다.)

, 신랑 신부의 상황에 따라 모든 내용이 동일하진 않으니 꼭 참고하여 보았으면 좋겠다.

 

첫 번째, 프로포즈 / 결혼 결심.

이 부분은 뺄까 생각도 했지만, 내 생각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결혼준비를 하기 위한 시작이고, 상대방과의 의견이 모아져야 하는 부분이니까.

프로포즈는 보통 예비 신랑이 예비 신부에게 하고, 답프로포즈로 신부가 신랑에게 하기도 한다.

시기 또한, 자연스럽게 결혼 얘기가 오고 가면서 이 절차를 빼기도 한다.

상관 없다. 어찌 되었든 서로 결혼 얘기가 오고 갔다는 것에서부터 결혼 결심과 긴 여정의 시작이 된다.

 

이 단계에서 서로 의견 조율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략적인 그림을 그려두고, 예를 들어 결혼 시기, 장소, 등등 후의 절차를 진행해야 잡음이 덜하고 순조로운 것 같다.

 

결혼을 서로 다짐하고 결혼준비가 되었다면, 다음은.. ?

 

두 번째, 예식장 예약. (양가 합의하)

요즘엔 성수기에 예식장 예약이 정말 정말 어렵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하려면 1년 전, 늦어도 6개월 전에는 해야 한다.(지역마다 상이)

그래서 보통 상견례를 하기 전 양가에 합의 하에 예식장부터 구한다.

물론, 양가 어르신들의 원하는 시간(, 요일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신부쪽과 신랑쪽에서 원하는 것이 분명 있으니, 신랑 신부가 중간에서

조율을 굉장히 잘해야 한다.

*필자의 경우, 예식은 신부쪽에서 진행되기를 원했고, 시기는 신랑쪽에서 원하는 때가 있었다. 이를 맞춰서 예식장 투어를 했다.

플래너를 끼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예식장 6군데를 돌아다녔었고, 원하는 식장에 미리 예약을 걸어두었다.

 

세 번째, 상견례

보통 신부 쪽에서 예식을 하면, 상견례는 신랑 쪽에서 많이 한다고 한다. 신랑 신부가 미리 예약을 하고, 양가 부모님과 만나게 된다.

가족이 다 같이 가는 곳도 있고, 형제 없이 부모님 + 신랑/신부 가 모이기도 한다.

이건 정말 상황마다 다르니, 양가 의중을 물어보는게 빠를 듯 하다.

 

네 번째, 예식 / 예복 맞추기

신랑 예복을 주로 맞추고, 신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만약, 폐백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신랑과 함께 예복을 맞추고 식이 끝난 후 인사를 드릴 때 입는다.

꼭 예복을 맞출 필요없이 개인적으로 깔끔한 원피스나 투피스 정장을 입어도 상관없다.

폐백을 하는 경우에는 한복을 대여하거나 구매하여 입기 때문에, 에복을 맞추지 않아도 된다.

신랑 예복은 맞춤 예복 가게에서 구매하면, 턱시도용으로 쓰다가 예식이 끝난 후 리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예식이 끝나도 평상시에 입을 수 있다.

 

다섯 번째, 스튜디오 촬영

모바일 청첩장용이기도 하고, 웨딩 앨범용으로 촬영을 한다. 어떻게 스튜디오를 셀렉하고 진행하는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적어볼 예정이다.

3개월 전에 촬영을 하고, 보정 기간 약 2~4주정도 되니 받아서 모바일 청첩장을 제작하면 약 2달 전에 완료된다.

웨딩업계가 아마 동일하겠지만, 모바일용으로 보정된 사진은 미리 몇 장만 주고, 나머지는 식이 끝난 뒤에 주니 잊혀질만할 때 앨범을 받게 된다..

무튼, 이렇게 스튜디오 촬영 끝나면 모바일 청첩장을 제작하면 되겠다.

 

여섯 번째, 청첩장

적어도 한달 전에는 지류 청찹장을 제작해야 한다. 지인들과의 약속도 미리미리 잡아 본식 전까지 급하게 청첩장을 나눠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

요즘엔 워낙 청첩장 제작 사이트가 많아서 다양한 종류의 샘플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일곱 번째, 본식 준비 및 답례 준비

본식이 다가오면, 부케와 본식 순서, 사회자, 축가 등등 정할 것이 굉장히 많다. 하객들 대절 버스부터 회사 경조 지원 신청 등 꼼꼼하게 챙겨보자.

그리고, 본식 때 이벤트가 있다면 한 달 전에는 반드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식전 / 식후 영상이 있다면 미리 제작하여 예식장에 제대로 나오는지 확인해달라고 해야 한다. 축가도 마찬가지로 음원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식권을 받고 도장을 찍고, 자잘하게 챙길 것이 많으니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보통 예식이 끝나면 바로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출근을 하기 때문에, 미리 답례품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뤄볼 예정이다.

 

여덟 번째, 본식 후, 양가 인사 및 지인 답례

본식과 신혼여행을 다녀왔다면, 양가 인사를 다녀 오게 된다.

필자의 경우, 신혼여행 후에 바로 출근을 하고 그 주 주말에 양가 인사를 다녀왔다. 이건 각자의 사정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

먼저 신부집으로 가서 가까운 어른들이 모인 자리에서 잘 다녀왔다고 인사를 하고,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날엔 이바지 음식과 함께 신랑 집으로 향한다.

이 때 신부 아버지와 함께 가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상황에 맞추어 준비하면 되겠다. 신랑 집에서도 마찬가지로 가까운 어른들에게 인사를 한다.

지인 혹은 회사 동료들에게는 준비한 답례품을 건네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전달하지 못할 경우, 메신저나 전화를 통해 짧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것이 좋다.

 

이로써 간단히 준비해본 결혼 준비 과정이다.

큰 일 위주로 적어보았지만 사실 과정 과정마다 할 일이 굉장히 많았다.

차례대로 포스팅하여 아무도 알려주지 않던 꿀팁들을 공유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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