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전 영상 ? 식중 영상 ?

본식 때 사용되는 식전 영상과 식중 영상에 대해 알아보자.

 

결혼 준비를 하다 보면 난생 처음 듣는 그들만의 언어가 있어 당황하곤 한다.

필자도 결혼 본식을 알차게 구성해보자라는 일념하에 찾아보다 알게된 식전 영상과 식중 영상.  모든 신랑 신부들이 아마 본인의 결혼식을 더욱 알차고 기억에 남도록 꾸미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아마 이 글도 읽지 않을까 생각한다.

필자의 경험에 바탕하여 식전 영상과 식중 영상에 대해 설명하고, 장 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식전영상이란,

말그대로 본식 전 영상을 의미하며, 하객들이 식장에 도착하여 본식이 시작하기 전에 볼 수 있는 영상을 말한다.

구성은 웨딩사진 + 연애사진을 약 20~40장 정도를 3~5분 정도의 짧은 동영상으로,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 신부의 사진들을 보여주는 영상이다.

요즘엔 다양한 영상제작 업체들이 많아져서 정말 정말 쉽게 만들 수 있다.

또, 모바일 청첩장을 만들 때 무료 패키지로 식전영상도 만들어 주는 곳이 있으니 저렴하게 하고 싶은 커플들에게 추천한다.

만약, 무료 패키지에 포함된 영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마음에 드는 업체를 여러군데 찾아보고 고르는 것도 추천한다. 가격은 5만원 이내가 적당한 듯 하다.

개인적으로 식전 영상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옵션 중의 옵션이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하고 싶다면 ? 추천한다.

- 모바일 청첩장으로 미처 보여주지 못한 예쁜 웨딩사진(or 연애사진)을 자랑하고 싶다.

- 예식에 신경 쓴 느낌을 주고 싶다.

- 예식장의 영상 화면 퀄리티가 나쁘지 않다.

 

식중 영상이란 ?

본식 가운데에 하나의 순서로서 영상을 말하며, 주로 부모님에게 감사의 말을 담은 감사영상, 소중한 사람의 축사를 담은 축사영상, 하객들에게 전하는 감사영상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부모님 감사영상을 가장 많이 하리라 생각된다.

구성은 신랑이 부모님께, 신부가 부모님께 드리는 말을 가족사진 각 10장 내외와 함께 감사말을 전하는 영상이 대부분이다.

영상 종류에는 음성형, 텍스트형이 있는데 음성형은 편지를 신랑 신부가 직접 녹음하여 더빙하는 것이며 텍스트형은 BGM으로 노래가 깔리고 편지가 텍스트로 써져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둘 다 모두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노래로 감동을 줄 거라면, 유투브에 김진호 '가족사진' 영상을 참고하길 바란다. 몇 번이고 다시 보아도 감동적이다.

개인적으로 영상을 만들지 않을거라면, 이 역시도 제작 업체들이 많으니 약 5만원 내외로 만들 수 있다.

이미 포맷과 노래 등이 구성이 잘 짜져서 판매되고 있으니, 여러 샘플을 비교하여 선택하면 된다.

또한 더빙하여 신랑 신부의 목쇠로 편지를 읽는 형식도 있는데, 필자의 경우 아이폰6s로 녹음하여 녹음파일을 업체에 메일로 전송했다. (이 역시도 각 영상 제작 업체 사이트에 잘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준비사항은 감사멘트와 어릴 적 사진 등을 준비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식전 영상과 식중 영상 주의할 점.

1. 영상 파일은 반드시 예식장에 늦어도 1주 전에는 전송해야 한다.

    예식장에서 미리 영상을 틀어보고 확인해야만 당일날 영상이 나오지 않는 대참사를 막을 수 있다.

2. 영상 제작은 본식날 적어도 3-4주 전에는 완성하는 것이 좋다.

    업체마다 제작기간은 다르지만 보통 3-4일의 제작기간이 소요된다. 영상을 받고 나서 수정을 원할 때의 시간도 고려해야만 한다. 본식이 다가오는 시점에 촉박하게 준비하지 않기를 바란다.

3. 사진 셀렉은 미리 미리 !

    리허설 웨딩사진은 보통 모바일 청첩장을 만들기 위해 늦어도 2개월 전부터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미리 미리 모바일 청첩장용 웨딩 사진, 식전 영상 혹은 식중 영상 때 들어갈 사진을 골라 놓는 다면, 영상 제작 요청 때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물론, 연애 사진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4. 사진 화질에 주의 할 것.

    식중 영상의 경우, 오래된 사진을 스캔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화질이 많이 깨져, 본식 당일에 잘 안 보일 수 있다. 요즘엔 옛날 사진 화질 개선을 해주는 사이트도 있으니 참고하여 사용하길 바란다.

5. 즐거운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서 !

   본식 전에는 이렇게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쓰이는 것은 사실이다. 필자의 경우도 본식이 3주 남은 시점에서 급하게 제작을 의뢰하고 예식장에 보내기까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다. 그러나 단 한번뿐인 결혼식이니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한다면 본식이 잘 마무리 된 후는 정말 정말 뿌듯할거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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