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식 드레스를 고르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바로 부케가 아닐까 싶다.

본식 내내 신부의 손에 들고 몸 한 가운데에 두고 있기 때문에, 어떤 부케를 들고 있냐에 따라 그 느낌이 매우 다르다.

필자의 경우에도 드레스보다 부케 고르는 것이 더 힘들었다. 드레스의 종류에 비해 부케는 왜 이렇게 선택권이 많은지, 가격별로 정말 천차만별이라 더욱 신중하게 골랐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본식 부케를 셀렉하고 본식까지 치루고 나니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으며, 이 글을 보는 예비신부들은 부디 본식 부케로 머리 싸매고 고민하지 않기를 바란다.

지금부터 아무도 알려주지 않던 본식 부케 고르는 방법과 부케를 말리는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한다.

드레스와 어울리는 부케 고르는 방법

1. 스타일을 파악하라.

나는 과연, 어떤 부케 모양을 좋아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 필자의 경우 동글동글한 라운드형 부케는 피하고 싶었다. (이유는 없었다, 마음에 들지 않아서..!)

라운드형이란, 아래 그림과 같이 동그란 실루엣을 지녀 귀엽고, 발랄한 느낌이 든다.

암시프 부케, 부케를 안고 있는다라고 하여 이름 부쳐진 암시프 부케는 아래 그림처럼 길게 뻗은 모양이다. 주로 흰카라 꽃으로 부케를 만들어 청초한 느낌이 강하다. 머메이드나 엠파이어 라인 웨딩 드레스를 고르신 신부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외에도 작은 다발, 쉐입이 큰 것도 있고, 다양한 종류를 검색해보고 원하는 스타일을 지정하는 것이 좋다.

머메이드, 엠파이어 라인의 웨딩 드레스를 선택하였다면 우아하고 청순한 느낌, 섹시한 느낌을 내는 부케를 고르는 것이 어울린다.

 

2. 예식의 종류를 생각하라.

최근에는 스몰웨딩, 교회웨딩, 홀웨딩 등 이전과 비교하면 여러 종류의 예식이 있다. 스몰웨딩이라면 야외인지 실내인지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하얀 꽃이 메인이고 색깔이 포인트가 되는 부케나, 깔끔한 부케는 주로 홀예식에 추천한다. 그 이유는 주로 예식장들이 검은 배경이기 때문에 신부가 흰 드레스와 흰 부케를 들고 있다면 더욱 밝게 빛나는 역할을 한다. 또, 예식장은 이미 다른 꽃들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기 때문에, 간단하고 심플한 부케가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반대로, 야외 예식의 경우에는 좀 더 내추럴한 느낌의 부케가 화사하고 스몰웨딩의 분위기를 한 껏 낼 수 있다. 주변에서 막 꺽어다가 만든 듯한 느낌의 부케는 사진 속에서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 보통 예식장의 경우, 부케를 고를 때 기본 부케와 비싼 부케로  나뉘어 돈을 추가하야 하는 경우가 있다.

기본 부케도 퀄리티가 나쁘지 않으니, 굳이 돈을 추가하여 비싼 부케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꼭 이 부케가 아니면 안될 것 같다 ! 라는  마음이 든다면 추가하는 것도 좋다. 단 한번뿐인 나만의 결혼식이니까  : )

이어서 부케말리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1) 꽃 포장지를 떼어 꽃잎이 아래를 향하도록 하여, 건조시켜준다.

꽃 줄기 줄기가 서로 붙어있으면 곰팡이가 생기니 간격이 넓혀 건조시키는 것이 포인트.

2) 떨어지는 꽃잎은 신문지 위에서 또 건조시켜준다.

3) 모두 건조가 되었다면, 줄기를 제거하고 꽃잎을 유리병에 담는다.

이상 부케 고르는 방법과 말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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