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서 추천 받은 '리얼 스틸'

태풍이 오는 바람에 꼼짝없이 집에서 있어야 하는데,, 재밌는 영화없나 찾다가 넷플릭스에서 '리얼 스틸'을 발견 !


휴 잭맨 주연의 영화로 로봇 복싱을 주제로 한 가족영화이다.

배급사가 소니 픽처스라 그런지 굉장히 일본의 냄새가 잔뜩 난다. 그 이유는 줄거리 중에 계속 나온다.

휴 잭맨은 부상으로 복서를 그만 두고 로봇 복싱에 빠지게 된다. 그렇지만 변변치 않은 수입과 빚으로 갖은 수모를 겪고 있다.
휴 잭맨은 이혼한 아내의 부고를 드게 되며, 아들의 양육 포기 각서를 쓰라는 부름에 간 법정에서, 아내의 언니 부부를 만나게 된다.

그러면서 아들을 두고 딜을 하게 되는데...

양육 포기를 할테니, 아내의 언니 부부가 장기 여행을 갈 동안 아이를 맡아주는 조건으로 돈을 받는다.

그 돈은 복싱 로봇을 사는 데에 쓴다.

처음 만난 아들은 자신을 돈과 바꾼 휴잭맨 아빠에게 화는 나지만, 로봇 복싱에 흥미를 느끼며 함께 길을 나선다.

아들을 맡아준 대가로 받은 돈으로 산 로봇은, 아들이 보는 앞에서 보기 좋게 얻어터지고 다시 빈털터리가 된다.

그러다 우연히 폐처리장에서 오래된 G-2 아톰을 만나게 된다.

고물같았던 아톰은 승승장구 마이너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돈을 벌게된다.

섀도우를 하는 아톰은 휴잭맨과 아들의 행동을 보고 따라하며 훈련을 한다.

여기서 아들이 로봇과 함께 춤추는 장면은 킬링포인트 !

어느새 유명해진 아톰은 제우스라고 불리는 세게 최강의 로봇 복싱을 가진 그룹에게 아톰을 팔라는 제의를 받게 된다.

휴잭맨은 당장 팔자고 하지만, 아들은 귀엽기도 하고 당차기도 하고ㅎㅎ 공개적으로 제우스를 망신주며 정정당당한 대결을 요청한다.

결말은  뻔하겠지만, 아톰의 승 ><

뻔한 스토리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자연스럽고 특히 아들 역할로 나오는 배우의 깜찍한 춤 솜씨와 연기가 킬링포인트이다.

가볍게 볼 영화를 찾는다면 리얼스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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