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일정 중 길지 않았지만 기억에 남았던 몇 가지가 있다.

그 중 가죽 공예 원데이 클래스를 수강했었던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가기 전,


열심히 구글링도 해보았지만 원데이클래스를 했다는 후기가 없었다.

그러다 에어비앤비에 트립이 있었던 기억이 나서 검색해보았다.

"가죽 공예" Girls, bring your handcraft home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가죽지갑을 만들 수 있었다.

이거다 !!

+ 에어비앤비를 백퍼센트 믿을 수 없기도 하고, 여자 둘이서 하는 여행이라 가능한 여자 호스트를 찾았는데, 여기도 여자 호스트분이 하신다.

+ 참고로, 집 주소가 에어비앤비에 나와있는 거랑 조금 다르다. 그러니까 반드시 호스트가 전날 보내준 메세지에 적힌 주소로 그랩에 쳐서가면 된다. 아파트에 들어가는 방법도 상세히 적혀있으니까, 꼭 숙지하고 가면 되겠다.

 

클래스를 하면서


 깔끔한 오피스텔?아파트? 같은 곳에서 호스트가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거실에서 공예 기구들과 작업한 가죽 가방, 가죽 키링 등등이 진열되어 있었다.

웰컴티와 자기소개를 하시고는 바로 작업에 들어간다.

가죽 색깔을 정하는데 버건디, 네이비, 노란색, 검정색 이렇게 있었던 것 같다.

작업은 그리 어렵지 않고, 호스트가 친절하게 알려준다.

바느질도 뚝딱, 연마 작업도 뚝딱 ~

공예를 하면서 만져보는 기구들이 너무 앤티크하고, 멋스러워서 괜히 가죽을 만지는게 큰 일을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재미 있었다.

작업하는 도중에 호스트가 우리 사진도 찍어주고, 말도 걸어주신다.

 

클래스를 끝내며


호스트가 준비해준 다과를 먹으며 클래스가 마무리 된다.

1. 친절한 호스트 : 영어를 엄청 잘하시진 않지만, 간단한 의사소통은 무리 없었다. 한국에 대한 애정도 있어서 우리를 굉장히 반겨주었다. 클래스를 하는 도중에도 친절하게 알려주고 다과까지 준비해주었다.

2. 쿠알라룸푸르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 : 다들 쿠알라룸푸르는 볼게 없다고들 한다. 하지만, 이런 클래스를 잘 찾아보면 재밌는 수업들이 굉장히 많다. 가죽 공예, 요가, 쿠킹 클래스 등등 원하는 수업을 수강해서 새로운 재미를 느껴보자.

3. 쿠알라룸푸르 현지인과의 소통 : 그들이 사는 곳에서 그들이 먹는 티와 스낵 등도 즐길 수 있고, 호스트와의 대화를 통해서 쿠알라룸푸르를 더욱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4. 내가 만든 나만의 지갑 : 가죽 지갑을 만들었는데, 이건 어디서도 팔지 않는다. 나만의 지갑 G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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