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방산 날씨, 코스 & 팁 2020.02.01

계방산 지금 날씨 완전 좋아요.
얼마 전 눈이 내렸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왔는데,
눈이 소복히 쌓여있고, 흔들리는 바람에 눈꽃도 날리네요.

먼저 사진부터 보세요

여긴 아마 전망대~정상가는 길에서 찍었던 것 같아요.

며칠 전 온 눈이 상고대를 만들고, 비교적 따뜻한 날씨인데도 소복히 쌓여있어요.

여긴 정상인 줄 알았던,, 정상 아니고 보이는 저 데크는 전망대에요.

전망대에서 정상까지는 도보 50분 정도 걸렸어요. 내려오는 데는 20분도 안 걸린 것 같아요. 

그 말은,, 계속 오르막길 이라는 것.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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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로 가는 코스 !

운두령 주차장 입구 - 전망대 - 계봉산 정상 - 원점회귀

소요 시간 : 4시간 30분 (초보자 기준)

자차로 와서 운두령 주차장입구에서 차를 대고, 전망대~계봉산 정상 후 다시 돌아왔어요.
쉬엄 쉬엄 가다보니 왕복 4시간 반이나 걸렸네요.
내려올 땐 눈이 너무 미끄러워 더 힘들었어요.

운두령 정상 입구로 네비를 찍고 가시면, 운두령임특산물홍보관이 나와요. 

그 앞에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저희는 주말 오전 8시 10분 쯤 도착하니 만차라서 길가에 주차했어요.

내려와보니, 길가를 따라 쭈욱 주차 되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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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아닌 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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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일찍 출발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오전 8시에 갔더니 앞 뒤로 등산객이 적어서 다급하게 올라가지 않아도 되고, 본인 페이스대로 갈 수 있었어요. 

초보자라 올라가는데 3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고, 정상에 다다를 때쯤 한 두 분 내려 오시더라구요.

정상 사진을 찍는데도 약간 줄을 서서 찍었어요.

정상에서 11시쯤 다시 내려가려고 하는데, 동호회 행렬 덕분에 내려가는데 애를 먹었답니다ㅜ.ㅜ

정상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점심을 먹기엔 너무 추웟어요. 간단히 요기만 하고, 전망대나 숲에 가려진 곳에서 점심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사진 찍을 만한 곳은 전망대와 정상 부근이 가장 좋아요. 물론 올라오는 곳곳이 다 그림같았지만 초반에 사진 찍는다고 너무 힘빼지마세요 : )

그리고 아이젠 ! 

내려갈 때는 점심이라 기온도 높고, 등산객들로 인해 눈이 녹아 매우매우매우 미끄러워요. 

그러니 아이젠 필수로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게 등산할 수 있어요. 물론 저처럼 처음 타시는 분들은 아이젠 필요해?라고 생각하실까봐 팁 아닌 팁처럼 적어봅니다 ㅎㅎ

안전한 등산하식시고, 올 해 눈꽃 산행 제대로 느끼고 오세요